(주)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9월 1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 2차 대회’ 결선에서 신주원(22)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처음 출전한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신주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016' 출전권까지 획득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열린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 결선에서 공동 3위, 앞선 1차 대회에서도 톱10에 진입했던 신주원은 그간 매치플레이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신주원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2강에서 김지은을 상대로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승리한 후 16강에서 마수란을, 8강에서 이유미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으며, 4강에서는 김영현에 두 홀을 남기고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선에서 김가연을 만나 후반 5번 홀까지 2개의 홀을 내 주었으나 15번, 16번 홀을 연달아 승리 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주원은 우승 후 “상금 규모도 커지고 개인적으로 매치 플레이 대회에 대한 욕심이 생겨 우승을 정말 하고 싶었다”며 “WGTOUR을 발판 삼아 KLPGA에서 좋은 성석을 거두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며, 이런 기회를 주신 골프존과 미래에셋대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의 모든 경기는 롯데렌터카가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쟉, 1879폴리페놀, AB&I, 테일러메이드, 모리턴, 1872더치커피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하며, 2차 대회 결선은 26일 밤 10시30분 SBS 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