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예측 농산물 57억원어치 폐기 사실과 다르다

수매비축한 농산물은 가격 상승시 시중 방출하고, 가격 하락시 또는 안정기에는 시장 방출을 유보하거나 시장격리를 통해 수급 및 가격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급 및 가격안정 목적으로 13,409t의 배추, 무를 사들여 창고에 비축했으나, 공급과잉 및 작황 등의 수급상황을 잘못 예측하고 방출시기까지 놓쳐 수매물량의 절반이 넘는 6,979t의 농산물을 창고에 장기간 보관하다가 썩어 폐기처리 했다는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배추‧무의 폐기는 방출시기를 놓쳐서 폐기 된 것이 아니고, 수매이후 가격이 안정되었으나, 방출시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2015년 고랭지무 경우를 예를 들면 생산량 증가로 9월 가격이 수급매뉴얼 상 경계(하락) 수준 밑으로 하락 할 우려가 있어 생산자 가격지지를 위해 수매를 하였고,
수매를 통해 가격은 안정 단계로 진입하였으나, 수매물량 방출시 가격 하락 우려가 있어 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해 방출 유보를 결정한 것이고, 이후 상품성 저하로 폐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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