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한중일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Community Business Coference)’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삼개국의 다양한 마을기업 사례가 발표되었다.

먼저 기조연설에 나선 이마사토 시게루(일본지방자치학회 이사장, 도시샤대 교수) 교수는, 자신이 직접 참여한 하코자키 마을의 공동체 사업을 소개했다. 마을의 빈 점포들을 활용해 고령자를 위한 컴퓨터 교실, 카 쉐어링 사업, 그리고 시민 주식회사 방식의 동네 극장을 탄생시킨 사례 등을 들어 영리사업과 비영리사업의 선순환 모델을 통한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의 전대욱 지방행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이 도입되고 지난 2000년대 후반 이후, 2011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돼 최근 성장기에 들어섰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농어촌의 지역자원에 의존한 마을기업 형태에서 지역의 필요성에 기초한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김동수 행자부 마을기업팀장, 하태영 부산 사회적기업연구원마을기업팀장, 중국 리 화이위 섬서성중소기업국 부국장, 텐 잉션 중국 서안신천지초지유한공사 대표이사, 일본 이마이 히토시 커뮤니티 비즈니스 서포트센터 프로젝트 매니저, 야마다 다카시 나가노현 시오지리시청 시티프로모션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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