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10. 4일  “우리 쌀 소비촉진 다짐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으로 30년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쌀 소비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올해도 풍년이라는 전망과 함께 2016년산 햅쌀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가격 폭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5일 20㎏ 정곡 기준 산지 쌀값은 3만 9912원으로 1년 전보다 15.1% 떨어져, 쌀값이 오를 수 있는 요인은 정부의 시장격리 외에는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충남농협은 그간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우리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학생, 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충남농협 임직원 각자는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얼마나 실천해 왔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찬형 본부장은 “우리 쌀 소비촉진 다짐대회를 계기로 충남농협 전체 임직원들과 모든 사무소가 동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쌀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