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1월 원주~강릉 LTE-R 광케이블 · 안테나 설치
철도공단, 11월 원주~강릉 LTE-R 광케이블 · 안테나 설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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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열차·관제센터·정부 등 관계기관 간 정보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원주∼강릉 철도 LTE-R(통합 무선망 시스템) 사업에 대하여 지난 9월 상세설계를 모두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광케이블․안테나 등 관련 설비를 현장에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철도시설공단 청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원주∼강릉 철도에 구축되는 250km/h급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선진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였을 때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 및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형 고속철도에 적합한 무선통신 방식이다.

강원본부는 약 2개월에 걸쳐 원주∼강릉 구간 노반․터널․역사 등 현장을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전파환경을 분석하여 지난 9월 상세설계를 모두 완료하였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선로와 터널에 광케이블을 포설하고 안테나를 설치하는 등 선행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망․철도망 관련 부처는 ‘공공안전통신망포럼’ 협의체를 구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검토와 함께 전파간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으며,

10월 27일(목)에도 국민안전처 등 관계 부처 재난망 구축 담당자들과 함께 원주∼강릉 철도 LTE-R 구축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강원도 평창군)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주∼강릉 구간 철도망은 “음성 및 영상 정보만을 전송하고, 열차의 신호체계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별도의 신호 전용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므로 열차의 안전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전남 여수 율촌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는 기관사의 곡선구간 과속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열차의 신호체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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