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 본격 돌입
태안군,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 본격 돌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3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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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원·산불진화대·명예산불감시원 등 331명 투입
충남 태안군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가을 산불방지대책 추진
군은 가을철 산림 건조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감시원 50명과 산불 진화대 20명, 명예산불감시원 261명 등 총 331명을 8개 읍·면에 투입해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 산불조심 기간부터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 중요 문화재와 국립공원 위치정보를 추가 탑재하고 소방관서에 신고·접수되는 임야 화재 정보를 군과 연계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위험 시기에는 공무원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진화대 및 감시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의 위치 단말기를 활용해 산간 독립가옥과 독거노인 등 산불 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31개소 1만 230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이나 입산자의 담배꽁초 등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건조한 가을철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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