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新 성장모델 발굴을 위한 접목 방안 적극 검토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한상기 태안군수)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촌 발전의 정책모델 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간척지에 세운 첨단 스마트팜 직접화 단지인 ‘바렌드스-DC’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적은 대형 유리온실의 밀집단지로 주로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기를 이용한 전력 생산을 비롯해 지역난방으로 3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빗물을 이용한 양액 재배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한편, 작업차량의 이동과 작업내용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군수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농업발전을 위해 품종 개발부터 생산·홍보·유통·판매까지 각각의 전문가가 조합 형태로 협력하는 농업 플랫폼의 개발 △농작업의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농업시설 도입 △보조나 지원 없이도 자립이 가능한 강소농 육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체작물 개발 등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상기 군수는 네덜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를 비롯,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인 바른드스-DC, 덴마크 달룸대학교의 농업 직업교육 등에 주목하고 태안군에 접목 가능한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농업분야에 경쟁이 아닌 협력과 공유를 중심으로 한 농업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태안군과 가장 적합한 농업분야 신 성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 방안 마련에 나서 군과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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