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행복도시 첫 설계공모 주상복합 등장
행복청,행복도시 첫 설계공모 주상복합 등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1.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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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인근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행복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3개 단지 1,742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 당선작 P1(H5) 646세대 한신공영(디에이 등) 작품
당선작은 ▲P1(H5) 646세대 한신공영(디에이 등) ▲P2(H6) 468세대 우미건설(유선) ▲P3(H9) 628세대 중봉건설(희림) 의 작품이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인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부지는 정부세종청사와 방축천․제천 인근에 위치하여 도시 중심부의 핵심 경관을 형성하게 된다.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이러한 입지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곡선형태 등의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 지침과 친환경적 주거환경, 상업시설과의 조화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 P2(H6) 468세대 우미건설(유선) 작품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콘크리트 입면 대신 건물 전체에 커튼월을 사용하고, 옥상에 유리 온실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녹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존 행복도시에서 공급되어온 주상복합과 차별화되는 외관 설계를 보여주고 있어 행복도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의 정주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입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형태로 주거동을 배치했으며, 방축천 등을 향해 활짝 열린 조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복층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평면을 적용했다.
▲ P3(H9) 628세대 중봉건설(희림) 작품
또한 방축천을 따라 테라스형 상업시설이 배치되어 주상복합 입주자는 물론 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단지 내에 저류연못 등의 수공간을 조성해 방축천변이 활기 넘치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층부 옥상정원과 중간층에 바람정원(윈드가든)을 조성해 지상이 아닌 고층 건물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저영향개발기법과 신재생 에너지 등을 적극 도입해 행복도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에 걸맞은 주상복합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1-5생활권 설계공모 위치도
심사위원장인 서유석 교수(창원대 건축학부)는 “응모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공모 당선안대로 건립될 경우 행복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행복청은 현재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세종시 해밀리 올목마을(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과 나성동(행복도시 2-4생활권) 주상복합의 당선작을 금년 내 선정하고,

이번에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과 함께 3개의 설계공모 주택단지를 내년 하반기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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