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기계공학과, 4년 연속 최우수학과
한남대 기계공학과, 4년 연속 최우수학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1.0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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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스프링 장학금 모금

한남대 기계공학과(학과장 박문식 교수)는 타 학과보다 다소 늦은 1997년에 설립된 후발학과이지만 현재 한남대 ‘최우수학과’로 그 명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한남대 기계공학과
그 중심에는 학생의 앞날을 걱정하고 진정으로 생각하는 교수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다. 지방사립대학이기도한 한남대에 입학한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갖게 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다 교수들은 2004년부터 ‘스프링 장학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이 장학금은 성적우수자는 결코 받을 수 없는 장학금이다. 왜냐하면 평균평점이 최하위이면서 직전학기에 그 상승 값이 높은 학생들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유발하기를 올 해로 12년째 이어온 결과, 2회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학과 1등이 되어 성적장학금 수혜자가 되는 놀라운 일들이 몇 번이나 발생했다.

학생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던 장학금 때문에 학업성취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학과는 2013년 취업률 96%(전국3위) 달성에 이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한남대 최우수학과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문식 학과장은 “우리 학과만의 독특한 장학금 제도인 ‘스프링 장학금’ 은 앞으로 교수들이 정년퇴임시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이 학과 교수들은 학교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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