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교육행정 환경 및 수요 변화에 따른 부서 신설과 분장사무의 일부 조정이 담긴 2017년도 조직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다만,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능 및 조직개편을 지양하고, ▲ 과 신설에 따른 업무의 이관 ▲ 부서간 기능 조정 ▲ 인력 재배치를 통한 기능 개선 등에 중점을 두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향후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을 통합하는 복합형직속기관이 신설 될 경우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예견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조직개편 조례안을 세종시의회 11월 정례회에 제출하여 본회의를 통과하면 인건비는 교육부의 2017년도 총액인건비에 반영 등 필요한 예산을 편성 할 계획이다.

현행 교육정책 연구업무를 일원화하고 세종시를 국제교육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교육연구원 소관 ‘교육정책연구소’를 ‘정책기획관’으로 이관했다.
정책 연구용역과 교육정책 및 현장연구 업무 효율적 추진과 국제적인 위상제고 및 국제교류․협력강화를 위해 ‘국제교류․협력업무’를 신설한다.
그러면서 ‘교육과정과’를 신설 ‘학교혁신과’에서 담당하던 초등, 중등, 유아, 특수교육담당을 이관 받아 교육과정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혁신과’에서 자유학기제, ‘창의인재교육과’에서 진로기능을 이관 받음에 따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활동이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학교혁신과’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의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기획관의 교육협력담당에서 추진한 마을교육공동체 업무를 이관 받아 ‘마을교육공동체담당’을 학교업무 합리화 및 학습공동체 활성화, 소통장학, 학교자체 평가 등의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학교혁신과에 ‘학교문화담당’을 신설했다.
‘시설과’는 단기에 다수의 신설학교 시설공사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세종시 특수성을 감안해 상시기구로 전환 신설학교 시설공사 및 시설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 한다.
‘행정과’는 학원 등의 운영 지원 및 관리강화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조직/학원담당을 분리하여 ‘학원/평생교육담당’을 신설했다.
최교육감은 “조직개편에 따른 소요정원은 본청 및 직속기관의 기존인력을 재배치하여 증원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담당 업무강화, 업무 조정 등에 의해 총 28명(교육전문직원 15명, 일반직 13명)을 순증하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