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정착 북한이탈주민과 자녀 21명 선발
지난 3~5일 충남하나센터(센터장 이윤기)는 우수 정착 북한이탈주민과 자녀 21명을 선발하여 제주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제주도 여행은 일반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버킷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마치 우리나라 국민이 백두산 여행을 마음에 둔 것과 비슷할 것이다.
하나센터는 여행에 참여할 우수 정착자를 선정하면서 많은 신청자 중 평균 정착 3년 이상의 주민으로, 직장생활을 2년 이상 꾸준히 했던 이들을 기준으로 했으며 거주지보호, 신변보호, 취업보호 담당관들의 추천과 협조를 통해 엄정하게 기준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무엇보다 자신에게는 천안시나 하나센터가 우리 북한이탈주민에게 큰 관심을 주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더 모범적인 정착을 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의무감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 여행에 참여한 충남하나센터장 이윤기 신부는 앞으로 우리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정착을 잘 하려면 곳곳에 남한주민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그러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으로 애쓴 모범사례가 모아져서 자료가 되어야 하고, 이것을 활용하여 정착 교육이나 서비스에 담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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