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삽교호에서 가을과 함께 자전거 타요
당진시, 삽교호에서 가을과 함께 자전거 타요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11.0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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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자전거 대행진 개최
충남 당진시는 스치듯 짧게 지나가고 있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줄 2016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당진 삽교호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삽교천변 자전거길
이번 행사가 열리는 삽교호 자전거길은 삽교호 관광지 자전거 터미널을 시작해 남쪽으로 삽교호를 따라 우강면 부장리까지 이어진 편도 9.5㎞(왕복 19㎞)의 제방 자전거 길이다.

삽교호 자전거길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자전거 대행진 행사는 자전거 터미널부터 자전거길 소들쉼터까지 왕복 10㎞ 구간에서 진행된다.
▲ 삽교천변 자전거길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자전거를 직접 가져오지 않더라도 선착순 200명에 한해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전교실과, 자전거 무상 정비 서비스도 진행되며, BMX 자전거 묘기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삽교천변 자전거길
또한 이날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11명분의 가래떡이 준비된 제15회 당진해나루쌀 농특산물 대축제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자전거 운동으로 출출해진 배를 달랠 수 있다.

기타 자전거 대행진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041-352-022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록 가을걷이로 인해 황금빛 소들평야를 볼 수는 없지만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가을의 주는 풍요로움은 여전히 생생히 느낄 수 있다”며 “가을이 가기 전에 자전거 대행진에 동참하셔서 서해와 삽교호, 소들평야가 선사하는 가을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처음으로 당진시민을 피보험자로 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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