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일과 10일 양일간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 23명을 대상으로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하반기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 연수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는 한・중 양국 교육협력 사업에 의해 초청된 원어민으로 학년 초에 초등학교 11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0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중국어 교과수업 및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의 교수·학습 전문성 신장 및 지역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정서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수내용은 교수학습학습 제작 및 활용, 초·중등 중국어 수업 사례발표 등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고. 공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며 백제차 및 다식 만들기, 한지공예 만들기 등 한국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 연수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이태연 과장은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들의 수업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수업방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좋은 인상을 중국에 홍보하는 민간 사절단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업전문성 향상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