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경찰관의 비상수송 무사히 수능에 응시 … 훈훈한 감동

대전도시철도를 이용한 고객들에 대한 친절서비스에 앞장서 항상 시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주고 있다.
지난 17일 김성흠 역장은 대학입시 수능일이어서 평소보다 일찍부터 수험생들의 철도이용이 원활 하도록 수능 응시생들을 안내 하던중 오전 7시30분경 발을 동동구르는 늦깍이 수험생 여 A씨 (38세)를 목격했다.
평소 뇌병변장애가 있는 이 수험생의 수능 장소는 동구 가오동에 위치한 대전맹학교였다. 대중교통으로 50분이상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대중교통으로는 수능 시간을 맞출 수 없는 시간이었다.
또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수험장에 도착할경우 지각 할 것 같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김 역장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했다
인근 112센터에 바로 지원요청 한결과 전화를 받은 노은 파출소 한창훈 경위, 신근식 순경이 5분내에 달려왔다. 오전 7시40분경에 A씨를 태운 경찰관들은 입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상수송을 다한결과 수능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해 무사히 수능에 응시 할 수가 있었다.
김 역장의 기지가 없었다면 수능 응시가 불가능 했을 것이다. 주위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사회에서 최선을 다한 경찰서와 지족역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은 힘찬 박수와 함께 엄지를 추겨 세웠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7일 대학입시 수능 응시생들은 무료로 도시철도를 이용 하도록 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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