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예결위, 텅 빈 좌석 ‘빈축’
공주시의회 예결위, 텅 빈 좌석 ‘빈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2.0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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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박병수 의원 예결위 계속된 불참

공주시의회가 연일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임시의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주시의회는 제3회 추경예산을 앞두고 충돌이 발생, 처리하지 못한 채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결위가 진행되고 있는 공주시의회, 이해선, 박병수 의원의 계속된 불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여기에 예결위가 열리고 있는 6일에도 새누리당 박병수 의원과 무소속 이해선 의원은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예결위를 반쪽으로 만들고 있다.

이들은 “추경예산을 결정하지 않고 본예산을 하는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어디 있느냐”며 참석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도 자리만 참석할 뿐 별다른 지적사항 없이 반쪽 예결위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오후에 열린 문화시설사업소 예결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일 의원과 배찬식 의원만이 예산에 관한 질문을 펼쳤으며 결국 10분도 되지 않아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공주 40여개 시민단체들은 의회 앞에 모여 “공주시의회 파행이 거듭된다면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지만 공주시의회의 비정상화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공주시의회가 오는 9일 합의를 통해 추경예산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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