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특집]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탄탄한 전문인력 배출 ‘주목’
[입시특집]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탄탄한 전문인력 배출 ‘주목’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2.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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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 및 보존 전문가 중요성 증가, 국내 유일 국립대학교 장점

최근 대학들의 신입생 모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남다른 진로전략과 커리큘럼을 통해 주목받는 학과가 있다.

국내 문화재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의 과학적 원형 복원에 일익을 담당할 미래 맞춤형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가 바로 그 곳이다.

문화재를 치료하다

문화재보존과학과는 전국적으로 생소한 학과지만 공주대는 1999년 학부과정을 신설하고 2001년에는 대학원 과정을 개설, 학부에서 박사 과정까지 보존과학 분야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교육, 연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교다.

유리구슬 재현 실험 모습

특히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을 통해 문화재 보존 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등 복원 및 보존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어떤 문화재도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부식되면서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탄탄한 전문 인력을 배출해내고 있다.

유리구슬 재현 실험 모습

인문학적 지식과 과학기술의 접합

보통 고고학과로 대표되는 문화재 관련 학과들은 인문계열 개설이 일반적이지만 점차 문화재 자체를 보존하기 위한 과학기술 능력이 강조되면서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는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류돼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해 서정석 학과장은 “보존 기술 연구와 더불어 문화재 복원에 초점을 맞춘 특화된 학과로 과학적인 복원 기술을 갖춘 전문가 양성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로 인문학적 지식과 과학적 전문지식, 문화재 보존기술을 갖춘 인력을 위한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있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수진

현재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는 서정석 학과장을 비롯해 서정호 교수, 이찬희 교수, 김규호 교수, 조남철 교수, 조영훈 교수 등 6명의 교수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 교수진들은 문화재 보존, 분석 고고학, 보존과학과 공학, 이학, 문학 박사 등 다양한 학위자로 구성돼있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실험 수업을 진행하는 실습 공간

한편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는 문·이과 고등학생들이 모두 응시할 수 있는 전형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6명(수시포함 총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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