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퀀텀 기술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지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양자정보통신의 중요성과 국가 차원의 초기 시장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ICT 강국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최근 중국 등의 약진으로 ICT 산업의 경쟁력을 점점 잃어간다”며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 확보가 절실하고 그 중 하나가 양자정보통신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나라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도약을 촉발시키고, 나아가 국내 ICT산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더불어 민간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윤천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양자암호통신 소개’와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의 ‘양자컴퓨팅 소개’, 권문주 NIPA담당의 ‘법안 소개 및 의의’라는 주제 발표와, 허준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허원석 미래부 과장, 정연욱 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퀀텀정보통신기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여 양자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과 정부 지원에 대하여 입을 모았다.
퀀텀 기술(Quantum, 양자정보통신기술)이란 빛과 물질의 양자적 성질을 통신보안 및 정보처리 등에 접목시킨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다.
이는 해킹 차단 등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슈퍼컴퓨터보다 수천만 배 빠른 연산속도와 아주 미세한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4차 산업혁명으로 구현되는 초연결 시대에서 통신·정보·금융·건강관리·자동차·미디어 전반에 걸쳐 국민 편익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 기술이다.
오늘 세미나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줬으며 성일종 의원, 김성태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과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