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권선택 시장 사찰 주장
박범계,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권선택 시장 사찰 주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2.15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문건중 권 시장측 선거 회계 책임자 혐의 추가 조사 지시한 정황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청와대가 대법원의 부장판사 이상과 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중이였던 권선택 대전시장도 사찰한 사실이 폭로돼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

15일 열린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조한규 前 세계일보 사장의 증언에서 ‘보도되지 않은 정윤회 문건’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대단한 비위사실이 아닌 일상생활을 사찰한 내용과 최성준 전 춘천지법원장(현 방통위원장)의 관용차 사적사용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이날 청문회 질의에서 조한규 前 세계일보 사장의 증언을 통해 선거법으로 재판중인 권선택 시장측 선거 회계 책임자에 대한 혐의를 추가 조사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있다.

박 의원은 오후 8시30분 질의에서 충남대학교 총장 인선 관련 비선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할 예정 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실로 충격 그 자체”라며 청와대의 공작정치 국정농단이 행정부를 넘어 사법부에까지 미친 것으로 이것은 명백한 헌정유린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이어 사법부에 대한 사찰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탄핵사유라며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사찰행위의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