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파라디아 아파트 사태, '계속된 난항'
계룡시 파라디아 아파트 사태, '계속된 난항'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2.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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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시공사 분쟁 지속, 입주예정자 집회 이어 시장실 찾아가 농성

계룡시 파라디아 임대아파트 입주를 둘러싼 시행․시공사 간 분쟁이 지속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계룡시 파라디아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21일 오전 계룡시청 앞 새터산공원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80여명의 입주 예정자들은 21일 오전 계룡시청 앞 새터산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곧바로 시장실을 찾아가 최홍묵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계룡 파라디아 아파트는 지난 14일 동별 사용검사 완료로 15일부터 입주가 예상됐지만 시행사 채권자가 소유권보존결정 전 강제경매를 개시하면서 난항을 겪고있다.

결국 시공사 측인 파라디아건설은 "입주민의 재산권 보호가 어려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입주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전달했고 입주 예정자들은 더 이상은 못참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은 곧바로 시장실로 찾아가 최홍묵 시장과의 면담을 주장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길거리에 내몰려 입주는 커녕 채무이행을 법원명령으로 발부하면서 아파트 전 세대를 경매 처분했다"며 분노했고 결국 시장실을 점거하고 최홍묵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당초 9월 입주 예정이었던 파라디아 아파트 분쟁 사태는 결국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마찰이 깊어지면서 당분간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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