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매장 312곳 폐업되나?
타이어뱅크 매장 312곳 폐업되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2.29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세청, 100억원대 세금 포탈과 위장사업자로 보고 직권폐업 처분 통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신발보다 싸다’며 전국 365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타이어뱅크’가 위·수탁 매장 312곳에 대해 2017년 1월31일까지 자진 폐업하라”는 통보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타이어뱅크

대전지방국세청이 타이어뱅크가 운영 중인 전국의 매장 점장들이 실제 타이어뱅크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명의를 위장해 매장을 운영하며 현금 매출 누락이나 거래 내역을 축소해 종합 소득세와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면서 대전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국세청은 타이어뱅크가 점장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운영해 100억원대에 이르는 세금을 포탈과 위장사업자로 보고 직권폐업 처분을 통지에 이어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합법적이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왔고 이번 세무조사에서도 현금매출 누락과 해외유출 등 탈세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김정규 회장이 1991년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아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