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관광객 700만 시대 대전환점 연다”
노박래 서천군수, “관광객 700만 시대 대전환점 연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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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분야 고품격화 정책 추진, 서천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밝혀

[대전.충남.세종 자치단체장 2017 신년인터뷰 ⑥ 노박래 서천군수]

노박래 서천군수가 2017년을 “관광객 700만 시대의 대전환점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

노 군수는 올해 서비스업 분야의 고품격화 정책을 추진하고 금강하구와 유부도 중심의 생태관광프로그램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춘장대해수욕장 등을 활용한 서천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장항국가산업단지 분양가가 전국 최저가로 확정된 만큼 대규모 투자기업 가이드라인과 특별 인센티브를 마련,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해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 본지는 노박래 군수를 만나 지난 해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2016년도 주요 성과를 소개해달라.

A. 지난 2016년은 무엇보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조성사업의 국비 49억 원 확보는 2011년도 한산모시짜기의 인류유산 등재에 이어 2019년에 유부도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서천은 전국 최초로 무형유산과 자연유산에 동시에 등재되는, 유네스코 더블크라운을 달성하는 최초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장항국가산업단지 분양가가 전국 최저가로 확정되어 기업유치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하였으며, 신서천화력 건설을 위한 세부이행협약 타결은 건설기간동안 연인원 40만 명이 투입되고 연간 80억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노박래 서천군수

단위면적당 세계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서래야쌀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전국 최초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 이슬람발전부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

충남에서 생산되는 김의 97%를 차지하는 서천김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전국 최대규모의 김가공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아시아와 미국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에서 최초로 서면 등 4개 읍면을 복지허브센터화 함으로써 현장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으며, 민선이후 최대 규모인 59건 938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강화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군민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Q. 현재 서천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민선6기 군수취임 이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전담부서 신설,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 투자인센티브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2017년에는 장항국가산업단지 분양가가 전국 최저가로 확정된 만큼 대규모 투자기업 가이드라인과 특별인세티브를 마련하고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하여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순환경제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공동체 기업을 육성하여 양질의 지역일자리 2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숙박, 전통시장 등 서비스업 분야의 고품격화 정책을 추진하고 금강하구와 유부도 중심의 생태관광프로그램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춘장대해수욕장 등을 활용한 서천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 700만 시대의 대전환점을 열어갈 계획이다.

Q. 2017년도 군정 운영 계획은?

A. 2017년에는 가족이 중심이 되는 경제, 가족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 가족의 삶과 사회의 발전이 병행할 수 있는 ‘가족행복도시, 서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래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 전략 육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주민 실질 소득 향상,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군민생활편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의 5대 군정운영방향을 설정하고 군정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고 지역순환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여 다양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금강하구와 유부도 중심의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 700만 시대의 대전환점을 열어 가겠다.

이밖에도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서천을 만들겠다.

Q. 2017년도 복지정책을 비롯해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이 있다면?

A. 우리군은 출산율이 급감하고 노년층 비율이 30%가 넘는 저출산․초고령화 사회로 다양한 계층의 복지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여건을 반영하여 2017년 예산 중 25%를 사회보장예산으로 편성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파격적으로 확대운영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미혼남녀 만남프로젝트, 아기 신분증발급 정책을 추진하여 출산친환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한,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을 기존 4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외에도, 농촌마을의 과소화․고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한계마을 중장기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지역발전방향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함으로써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행복도시 서천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가겠다.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고장, 살기 좋은 고장,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누구나 잘 사는 희망찬 도시, 21세기 환황해권 최고의 거점도시로 서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Q.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A.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새 희망을 안고 2017년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먼저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쉽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우리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모두 군민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격려와 지혜 덕분입니다.

올 한해도 우리 앞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놓여져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군민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 올 한해도 힘 있게 시작해 나가겠습니다.

정유년 붉은 닭의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을 꽃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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