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비상가뭄대책 농업용수확보 총력
농어촌公, 비상가뭄대책 농업용수확보 총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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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관리상황실 운영, 예산, 서산, 홍성 등 가뭄현황 및 용수확보대책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김병찬본부장은 년초부터 봄철 가뭄 주의단계에 있는 충남서부권 지역을 포함하여 올 이앙기 이전 가뭄대비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영농을 실시한다는 목표이며 예산, 서산, 홍성 등 가뭄현황 및 용수확보 대책 점검에 나섰다.

예산 송석저수지 양수저류 장면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지역 저수율은 63.4%(평년 85.5% 대비 74.2%)로 전국 74.4% 대비 저조한 편이며 강수량 또한 작년 1월이후 1,065.4㎜로 평년 1,310.2㎜대비 81.3%로 예년의 봄철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특단의 대책을 수립 하여 시행하는 등 년초 재해 및 용수관리를 통합하여 실시간 관리를 위한 물관리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지사 관내 수철,방산 등 5개 저수지를 포함, 충남관내 심각단계(평년 대비 50% 미만)에 있는 29개 저수지에 대해서는 한해대책비 예산 70억원을 확보 간이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하천수를 활용하여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다.

청양 사점지 용수로 공사 장면

예산 송석저수지의 경우 용수거리 8.2km 6단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천을 따라 부설한 고압호수는 불에 매우 취약하므로 지역주민에게 하천에 쥐불놓기를 금지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신규양수장 및 용수관로 설치지역에는 동파에 대비하여 주·야간 교대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전직원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찬 충남지역본부장은 올 이앙기 이전 안전영농을 위해 부족수량 12백만㎥ 이상을 확보하여 안전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공주보 - 예당지 하천수이용사업을 올해 조기 준공하여 가뭄발생 시 공주시,예산군 관내 농경지 970ha에 용수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충남관내 229개소 저수지 에 대한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 특단의 대책을 강구, 용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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