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용수확보 대책으로 안전영농준비 박차
농어촌公, 용수확보 대책으로 안전영농준비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1.1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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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기 등 가뭄 우려지역에 용수 2,470만㎥ 확보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정승사장은 17일 전남 나주시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안전한 영농 지원을 위한 용수확보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7일 전남 나주시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안전한 영농 지원을 위한 용수확보대책 점검회의 장면

정승 사장은 회의를 통해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용수확보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라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상습가뭄지역에 대한 4대강 활용방안 등 근본적인 가뭄대책도 모색해주길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16일 기준 전국평균 저수율은 74.5%로 평년의 95.5% 수준이지만, 경기지역 평균 저수율은 68.5%로 평년의 77.1%, 충남지역 평균 저수율은 63.7%로 평년의 74.4%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작년 11월부터 평년대비 저수율 50%미만 저수지와 농업용수 부족 우려지역에서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채우는 양수저류 등 선제적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2개소에서 176만㎥의 용수를 확보했다.

공사는 2월까지 저수율이 평년대비 50%미만 저수지 70개소에 684만㎥의 용수를 양수저류, 관정개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모내기가 시작되는 4월 말까지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60% 미만인 저수지까지 확대해 간이양수장, 하천보 설치 등을 통해 총 1,788만㎥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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