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변화의 새바람 토론식 업무보고회
철도공단, 변화의 새바람 토론식 업무보고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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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하달(상향보고·하향지시) 방식 지양... 수평적인 대화 · 토론의 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교수․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업무계획 보고회 및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밝혔다.

2017년 업무계획 보고회 및 현안 토론회 개최 모습

공단은 상명하달(上命下達, 상향보고․하향지시)로 이루어지던 기존 Top-Down(하향)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서의 주요 업무 계획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공단이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의견을 나눔으로써 집단지성을 모을 수 있는 Bottom-Up(상향) 방식의 색다른 자리를 마련했다.

‘KR영상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5개 지역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업무보고와 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업무계획 보고회 및 현안 토론회 개최 모습

이날 공단 각 본부의 본부장들은 소관 업무에 대한 새해 추진 계획을 직접 발표와 ‘자체 특별조사단 조사결과 및 후속조치 계획’․‘철도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방안’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각계 전문가들과 임직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공단은 2017년 업무계획 발표에서 올해 최대 현안 사업인 원주~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국민 교통편의를 위한 철도망 지속 확충․노후시설 개량확대․철도시설 관리강화․중대형 사업 중심의 전략적 해외진출 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업무계획 보고회 및 현안 토론회 개최 모습

이날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 이용상 교수는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새로운 시도가 공공기관이 추구해야 할 긍정적인 변화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강영일 이사장은 “청렴의식에 기반을 둔 집단지성의 힘으로 조직역량을 극대화하여 대내외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위기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 1월 2일(월) 시무식에서 기존 연설 형태가 아닌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신년사를 선보이며 위기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위험한’이라는 뜻을 가진 ‘RISKY’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 ‘Ready(준비하자!)․Innovate(혁신하자!)․Systemize(체계화하자!)․Knock(두들겨보자!)․Yield(성과를 내자!)’라는 다섯 가지 경영철학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조직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했다.

이 같은 CEO의 이념 하에 공단은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기존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는 변화와 혁신에 있어 매우 모범적이고 신선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타 공공기관의 귀감(龜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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