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열차안전 확보
철도공단,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열차안전 확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2.0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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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주관... 철도공단 · 코레일 합동으로 철도시설물 534개소 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들어 높아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철도분야 ‘국가안전대진단(국토교통부 주관)’을 실시한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영일 이사장은 6일 “이번 2017년 철도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철도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철도분야 민관합동점검반’에 코레일․외부 전문가 등 50여 명과 함께 구성원으로 참여해 철도시설물 534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에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2종 시설물 가운데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시설물들과 A등급․B등급 중에서도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들이 포함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중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철도시설물(교량․터널․역사․옹벽 등)들도 점검한다.

공단은 교량기초 손상․교량받침 파손․터널 라이닝 노후화 및 균열․터널 내 누수․건축물 벽체 균열․옹벽 변위 상태․배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보수․보강이 시급한 개소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해 9월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운영 중인 철도시설물 511개소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향후 3년 동안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는 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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