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들어 높아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철도분야 ‘국가안전대진단(국토교통부 주관)’을 실시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6일 “이번 2017년 철도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철도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철도분야 민관합동점검반’에 코레일․외부 전문가 등 50여 명과 함께 구성원으로 참여해 철도시설물 534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에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2종 시설물 가운데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시설물들과 A등급․B등급 중에서도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들이 포함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중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철도시설물(교량․터널․역사․옹벽 등)들도 점검한다.
공단은 교량기초 손상․교량받침 파손․터널 라이닝 노후화 및 균열․터널 내 누수․건축물 벽체 균열․옹벽 변위 상태․배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보수․보강이 시급한 개소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해 9월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운영 중인 철도시설물 511개소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향후 3년 동안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는 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