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 특집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에게 듣는다-
대전 서구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구역은 총 12개 구역으로, 이 중 재건축사업은 3개로 탄방(1,2)와 용문1·2·3구역이 해당된다.
또 재개발사업 구역은 촉진지구 6곳(도마변동1,3,6,8,9,11)과 일반 3곳(복수1.2 도마1)등 모두 9곳이다. 2-3곳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구역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을 밝히고 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을 만나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사업인 서구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의 추진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장종태 서구청장, “2020년까지 서구 지도를 확 바꾼고,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달라.

“서구 재건축·재개발사업은 탄방 1, 2 등 재건축사업 3개 구역과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 등 9개 구역 등 모두 12개 구역이다.
이 가운데 2-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민들이 적극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전설사들도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룡건설과 금성백조,한화 등 지역 굴지의 건설사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미 7개 구역에서는 시공사를 선정한 상태이다.

도마변동1구역은 금성백조, 도마변동 8구역은 대림과 한화, 복수동 1구역은GS건설, 탄방동 1구역은 현대산업과 GS가 시공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탄방동 2구역은 대림과 고려산업, 용문 1·2·3구역은 포스코와 계룡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현황은.

“그동안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민간주도형 사업으로서 계힉 수립 및 인허가 절차 등을 이행하는 행정상 절차가 주가 됐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추진위원회와 조합내부의 갈등, 선정된 시공자와의 갈등 등으로 아무런 진척없이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근들어 다시 분양시장이 일부 호전되고, 서민들이 선호하는 공동주택 타입(30평형 또는 34평형)으로 정비계획도 변경돼 구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중요한 계획은 마무리된 상태다.”
-주요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복수동 1구역재개발사업은 2016년부터 시설물 보상과 기존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해 그동안 조합원이 바라던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시행자와 구청간의 긴밀한 업무 공조체계 속에서 총 1102세대 중 올해 2월 말 866세대의 일반 분양을 앞두고 공사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 계획은.
“서구 관내 다른 여타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어느 정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추세로 공사착공과 분양이 순차적으로 잘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럴 경우 우너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틀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에 대한 민선 6기 공약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도마변동 촉진지구내 기반시설 선도사업 중 공원 조성과 도로 확장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만큼 사업 추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마변동 촉진지구내 체육관도 건립했다는데.
“재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그동안 정부에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 43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주차장, 체육공원 및 수영장 시설을 갖춘 체육관 건립했다.

앞으로 약 2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1구역과 3구역에도 우선 공원을 조성하는 등 재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서구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언제쯤 마무리되나.
“현 상황이라면 오는 2020년 쯤이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 초·중반에 건설한 기존 공동주택도 재건축 시한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도 반영되도록 대전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춘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구정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사람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모델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대담=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