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민․관 협력 최고의 자전거도시 조성
행복도시, 민․관 협력 최고의 자전거도시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3.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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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대한자전거연맹, 자전거 활성화 업무협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자전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9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대한자전거연맹, 자전거 활성화 업무협약

대한자전거연맹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통합 출범(2015년 8월)한 단체로, 자전거 엘리트 육성 사업과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자전거 전문 조직이다.

양 기관은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know-how) 전수 ▲BMX 경기장 등 기반시설 건설 지원 ▲BMX‧MTB 경기, 박람회 등 개최 ▲자전거 저변 확대와 인력 지원 등 전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BMX 저변 확대와 시민의 여가 증진을 위해 자전거연맹에서 건설하고 있는 해밀리(6-4생활권)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을 올 해 6월말까지 준공하고, BMX․MTB 경기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한, 행복도시에서 올 해 개최할 계획인 ‘자전거 박람회’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 교육’에 대해 자전거연맹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행복청-대한자전거연맹, 자전거 활성화 업무협약

참고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2016년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의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은 45%이고 가구별 평균 보유 대수는 1.89대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2위를 차지하였다.

이 결과는 세종시 전체를 조사한 통계로, 자전거 기반(인프라)이 국내 최고 수준인 행복도시로 한정할 경우, 가구별 자전거 보유율 및 평균 보유 대수는 전국 1위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현재 행복도시가 국내 최고의 자전거 기반(인프라)을 갖추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이용자가 늘어나 행복도시 내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자전거연맹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자전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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