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과 대전 5개구 단체장, 충청권 인근 8개 시․군 단체장들이 14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21개 추진 과제도 선정하고 상호협력 의지를 담는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 시장의 제안으로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G9협의체를 새롭게 정비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 출발하자는 의견을 같이한 G9 단체장들이 권 시장 의견에 흔쾌히 동조하면서 자리가 마련됐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주민생활의 접점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롭게 다지는 의미로 오늘의 행사를 추진했다”면서“앞으로 G9의 협의체 가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공동 합의문 내용에 따라 행정구역을 초월해 적극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의 동반성장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성과 및 연계협력 선정사업 설명, 공동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G9 시‧군에서 제안한 연계협력과제로 힐링 SONG 의료관광연계 프로젝트(대전 서구) 사업은‘17년 지역발전위원회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당장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단기사업인 ‘대덕특구 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 16건 중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비예산 사업은 올해부터 바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 사업으로 판단되는 ‘건강․안전․안심 G9로컬푸드벨트 조성 사업’ 등 5건에 대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주춤했던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의 틀을 재점검 하고 새롭게 일신 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평하고 상생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