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등천 가도교',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선정
대전 '장등천 가도교',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선정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3.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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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철도시설공단 안전진단용역 ‘D등급’ 받아

노후하고 높이와 폭이 좁아 화재나 재난발생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통과가 어려워 주민안전이 우려됐던 대전 대덕구의 '장등천 가도교'가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치도

정용기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대전대덕구)이 작년 10월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장등천가도교 등 대전 대덕구 가도교를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에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주문한지 5개월만이다.

20일 정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대전시 등으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한 장등천가도교(대덕구 읍내동 526-16번지선)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가도교 시설물 안전상태 평가 용역에서 D등급을 받아 가도교 개량사업 대상이 됐다.

정 의원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유관기관에게 1977년 준공된 장등천 가도교 등 대전 대덕구 소재 가도교들이 노후하고 폭과 높이가 좁아 개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해왔다. 안전진단 용역과정에서 한때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의견이 달라 난관도 있었으나 정 의원의 중재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정 의원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올 해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 – 대전시와 업무협약 체결, 5월 실시설계 계약 및 착수, 12월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말에 공사 계약 및 착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가 정용기 의원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장등천 가도교 개량사업 (상, 하 포함)에 총 예산은 약 153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높이를 올리고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면밀하게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장등천 가도교 등 가도교 개량사업을 통해서 화재나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으로 시민의 재산 및 인명을 보호하고, 철도변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대전 대덕구 지역 다른 노후 가도교들에 대해서도 개량, 보수 보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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