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前 대표가 충청대망론과 관련 “안희정 충남 지사는 한 팀”이라고 발언해 주목된다.

문 前 대표는 22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 충남·북 비전 발표 기자 회견을 열고 “경쟁자인 안희정 지사는 '한 팀'이라며 경쟁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이뤄야하는 한 팀이고 지금은 서운한 일도 있을 것이다 경선과정이 끝나면 하나가 될 것”이라며 경선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前 대표는 안희정 지사의 충청대망론과 관련 “불균형 성장정책 때문에 충청대망론이 생긴 것 같다며 본인은 사상 최초로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아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청은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의 꿈이 담겨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개헌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연방제적인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적 있다면서 그 중심에 충청이 있다. 충청은 지리적인 중심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 前 대표는 자신의 교육 대선공약인 자사고 특목고 폐지와 관련 “국가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학교가 전문적인 교육기간으로 충실하게 하고 있는 학교는 괜찮지만 설립취지와 상관없이 입시 명문고로 변질된 학교들은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문 前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권선택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대전시 대선공약과 대법원 상고 관련 재판 상황을 물으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 나소열 충남선대위원장, 박범계 시당위원장, 강래구 동구위원장, 송행수 중구위원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김종천 대전시 운영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김인식 시의원, 박혜련 시행자위원장, , 구미경 시예결위원장, 최치상 서구의회의장, 박종래 대덕구의회의장, 이광복 서구의원, 이선용 대전시당 대변인,김창관 서구의회운영위원장, 류명현 서구의원 ,홍준기 서구의원 ,전명자 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