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내용과 일자 및 시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
천안시 나선거구 국민의당 안종혁 후보가 지난 5일 천안시의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하고 주최측에 공식 사과와 입장표명을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KBS, 대전MBC, TJB,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한국매니페스토 충남본부 주최로 개최됐다.
하지만 안종혁 후보는 토론회 내용과 일자 및 시간에 대해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원 누구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고, 토론회 1시간 전, 지역신문 기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
이와관련 언론에서는 토론회에 3명의 후보자만 참석한 가운데 김빠진 맥주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실확인을 위해 매니페스토 충남본부와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연락을 취했지만 행정착오 및 주관기관이 아니라는 답변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안종혁 후보는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공약을 중심으로 유권자로부터 후보자의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유권자의 관심을 모으고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자리임에도 주최측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안종혁 후보는 의도와는 다르게 토론회를 회피했다는 평가마저 돌고 있다며 주최측의 공식사과와 입장표명을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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