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공천 염두한 자리 잡기 치열
19대 대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전, 현직 기초의원들의 탈당과 입당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충남권 전역 기초의회에서 국민의당 입당이 다수 발생한 가운데 18일에는 이기철 충남도의원과 김보희 서산시의원도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이 좀처럼 자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선전하면서 충남권 기초의회에서는 여전히 국민의당 입당을 타진하는 인사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대선 전까지 전, 현직 의원들의 영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따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는 정치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남진근 前 시의원과 이운우 前 중구의회 의장, 정근모 前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민주당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대전의 한 기초의회에서는 내년 광역의원 공천권을 요구하며 입당을 논의했다는 소문이 도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의원들의 눈치 싸움은 대선 운동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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