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주말 유세 '총력'… 치열한 민심 잡기
D-16, 주말 유세 '총력'… 치열한 민심 잡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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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몰리는 시장, 번화가 중심 유세활동 총력전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은 맞은 이번주, 대전 지역 주요 정당들은 사람이 몰리는 시장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펼치며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주말 유세

자유한국당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시장을 시작으로 둔산동 타임월드, 은행동 하나은행 앞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주말 유세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문재인 찍으면 김정은이 웃고,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의원이 웃고,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강조하며, “우리 어르신들이 지켜주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확실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은권‧정용기‧이재선‧이영규‧이현 대전시 공동선대위원장과 장능인‧김미영 비상대책위원, 김정재 국회의원 및 지지자 300여명이 함께했다.

민주당 대전선대위는 22일과 23일 오월드, 월드컵경기장, 타임월드, 대전복합터미널,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에서 잇달아 거리유세를 벌이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주말 유세

박범계 대전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둔산동 타임월드 유세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투표 독려를 주문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청년 투표율이 낮아 패배했다”며 “이번에는 젊은이들이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주말 유세

특히 올 초 문재인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한 고민정 전 KBS아나운서와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도 지원유세를 위해 나란히 대전을 찾아 힘을 보탰다.

23일 오전 오월드 유세에서 고 대변인은 “주말에도 떨어져있어야 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지만, 우리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국민들이 문재인을 통한 정권교체를 바라고,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왔다. 여러분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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