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우리나라 보호수 100본에 깃든 전설, 설화, 역사 등을 정리해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로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는 전국 1만 4000여 본의 보호수 중 숨은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현장 조사를 거쳐 100본을 선정한 뒤 문헌 기록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들은 전설, 설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을 통해 전자북 형태로 제공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민에게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수에 담긴 역사와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를 발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역 역사 유산이자 보전가치 등 관리 필요성이 높은 보호수 보전을 위해 생육환경 개선, 유전자원 증식 방안 등을 담은 보호수 관리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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