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구도 무너졌다' 자신감, 대전 충청 화끈하게 도와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를 끌어안으며 대전.충남 표심을 파고들었다.
문 후보는 30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에게나 저 문재인에게나 다같이 ‘우리 희정이’이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 지사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저 문재인이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 대전 충남 여러분들이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안희정 지사와 함께 충남 발전시키겠다. 또 권선택 시장과 함께 대전도 발전시키겠다. 우리 대전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우리가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저 문재인이 지금 우리 대전에서만 1등이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이다. 호남, 충청, 서울, 수도권, 강원, 제주 전부 문재인 1등하는 거 보고 계시나? 50대도 문재인이 1등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문 후보는 대전 충남 지역 공약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의료원 건립과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문화예술복합단지, 창조산업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 외곽 순환도로 교통망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착공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으능정이 유세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거리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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