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일 학부모보듬위원회 7명(학부모 위원 4명, 전문가 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보듬위원회 위촉식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보듬위원회는 현재 대전 관내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위원과 전문가위원으로 구성되어 부모의 마음으로 위기 학생을 보듬어주는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학부모보듬위원회 학부모 위원은 학생지도 및 상담활동에 조예가 깊은 상담 전공자로 4명이 위촉되었으며, 전문가 위원은 현직 경찰관, 사회복지사, 법률 전문가 3명이 위촉되었다.

또한, 대전교육청은 학부모보듬위원회를 통해 학교에서 상담 및 멘토링이 필요한 학생의 담임 및 상담교사의 신청을 받아 통합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방법을 결정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살핌을 지원하며 사안에 따라 법률적 지원, 사회제도적 지원, 위기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에 참석한 윤연희 학부모위원은 “학교 적응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실제적으로 도와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학부모보듬위원회에 신청이 들어오면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살펴 학생들의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부모보듬위원회가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주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