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5개 시.군 3곳 제외하고 모두 압승
충남 지역이 이번에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내며 "충청지역을 잡아야 대통령이 된다"는 공식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19대 대선 충남 지역에서도 38.62% 득표율을 기록하며 홍준표 후보(24.84%), 안철수 후보(23.51%)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15개 시.군 중 부여와 청양, 예산 3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나머지 후보들을 압도하며 사실상 충남 표심은 문 대통령을 선택했다.
또한 천안, 아산에서는 2위권과 2배 차이로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보수 성향이 짙은 금산, 태안, 서천에서도 나머지 후보들을 압도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여와 청양 예산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열세를 기록해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 초반 안풍(安風)을 일으키며 충남 기초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안철수 후보는 보수 지역에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4위 싸움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6.79%를 기록하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5.55%)를 앞서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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