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난해 9월부터 선제적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국비 및 지방비 93억원(ˊ16년 70억원, ˊ17년도 23억원)을 투입하여 양수저류, 지하수 개발 등 비상체계로 대책급수를 시행중에 있다.

김병찬 본부장은 11일 “충남본부 전직원은 혼신의 힘을 다해 농업용수 공급에 하나된 의지로 매진하고 있다”며 “100년 이상을 이어온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2017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역본부는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한 충남 서북부 지역중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29개소 양수저류를 완료하였거나 실시 중에 있으며, 상습 한해발생지역 20개소에 신규 양수장 및 관정, 용수로를 설치했다.

또한, 보령 웅천지역에는 부사방조제 염분농도 제어를 통한 수혜구역의 염해방지를 위해 수자원공사에 3만㎥/일의 농업용수 방류요구와 농어촌공사 자체자금을 투입하여 대형관정 개발을 조사를 마치고 착공 중에 있다.
아울러 서산지역의 저수지중 가장 큰 저수지인 고풍저수지는 대호담수호에서 양수하는 대책급수를 추진‧완료함으로서 이앙기 및 활착기까지 농사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충남 관내에 천안 왕승지구 등 10개 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총사업비 3,447억원을 투입했다.
이와함께 분산되어 있는 수원공을 통합하여 권역별 용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하천수활용 농촌용수공급사업 등 가뭄극복 사업 추진과 공주보 - 예당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공정율 70%로서 실질적인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