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16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대한석탄공사(사장 백창현)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석탄공사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태양광, 풍력을 중점으로 다양한 신재생 전원에 대한 타당성조사, 설계, 시공, 운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석탄공사는 부지 임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현 정부 주요정책인 2030년까지 총 발전량 대비 신재생 발전비중 20% 달성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기업간 신재생 공동개발에 대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유휴부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부발전 이여준 전원개발처장은 “태양광, 풍력, ESS, IGCC 등 다양한 신재생 설비를 건설하고 운영한 Know-how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본 협약을 통해 양사가 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