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거행
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거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5.1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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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결식 후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에 안장

대전 경제의 버팀목이 었던 계룡건설의 창업자 유림 이인구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계룡건설 사옥에서 거행됐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이날 추도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인구 회장은 대전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대전을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터줏대감이었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권 시장은 이어 “대전 공설운동장, 월드컵경기장, 청사, 유림공원 등 곳곳에 이인구 회장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남겨주신 선물은 대전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며 “이 회장의 높은 뜻, 못다 이룬 꿈은 저희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이인구 회장은 회사의 발전을 추구하되 발전의 근원인 지역사회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발적으로 나서시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또한 “경제, 정치, 사회·문화,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모범을 보이신 스승으로 영원히 남으실 것이며,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다 가신 회장님의 덕을 받들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이날 영결식은 권선택 시장,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충청권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명예회장 약력보고, 추도사 낭독, 추모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지에 도착한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꽃상여 운구되는 모습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고 이인구 계룡건설명예회장은 영결식 후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 장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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