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8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도담동 싱싱장터 부지에서 ‘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경대 세종시의회 부의장, 안찬영 의원, 정준이 의원, 조원묵 농업부시장 등 각 기관장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로컬푸드 목적은 '행복한 농민, 건강한 시민, 하나가 되는 세종'이라면서 농민들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농촌체험관광을 추진하며, 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대 부의장은 "농민과 도시민, 생산자와 소비가가 서로 이해하면서 생산자는 질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적정한 가격에 좋은 농산물을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이 성공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이날 기공식에 앞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싱싱문화관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비 34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세종시 싱싱문화관은 도담동 싱싱장터 옆 부지에,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싱싱장터가 생산자 중심의 직매장이라면, 싱싱문화관은 소비자를 위한 공간으로, 1층에 요리교실 및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싱싱밥상’이 설치된다.
요리교실은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로컬푸드(주)에 관리한다.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 교육,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공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싱싱밥상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공유부엌 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여 로컬푸드 운동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의 편익을 위해 별도의 주차장(188면)도 만들 계획이다.
끝으로 권운식 보좌관은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로컬푸드 운동에 공감하고, 도농 연대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싱싱문화관’ 조성에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