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을지대학교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5.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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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초...50대 홙자 배꼽 통해 자궁근종 4개 절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팀은 22일 자궁근종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의 배꼽을 통해 근종 4개를 절제하는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일공 로봇수술 .

단일공으로 수술을 할 경우 대부분 배꼽부분을 통해 진행하므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수술 후에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무흉터 수술이 가능하다.

하중규 교수는 “해당 환자는 폐경 전 자궁근종이 발생했고 지속적인 통증 및 출혈을 호소했으며, 여성인 만큼 가능한 수술 흉터가 남아있지 않기를 원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홍인표 원장은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예후에 큰 차이를 보인다”며 “현재까지 약 500례의 수술을 진행해온 을지대병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수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중부권 최초로 수술로봇 ‘다빈치 S-HD’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최신 수술로봇 ‘다빈치 Si’ 모델로 교체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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