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 대전무형문화재‘국화주 특별전’
대전전통나래관, 대전무형문화재‘국화주 특별전’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6.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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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장인이 빚은 천년의 향기, 동춘당가양주 국화주’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정순 보유자

이번 전시는 국화주를 빚을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에서부터 빚는 과정까지를 담은 다양한 사진과 영상, 기록자료 등을 통해 국화주의 역사와 전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한 국화주의 색과 향기,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코너와 동춘당고택에서 술 만드는 모습을 본뜬 포토존을 마련해 대전의 무형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은 6월 22일 오후 3시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채주 시연과 국화주 시음회가 진행된다. 우리 전통주의 선명한 향취를 느껴보는 동시에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기간 중‘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8일과 7월 26일(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되고, 전승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교육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난 2016년 2월, 대전무형문화재 제9-나호로 지정된 ‘동춘당가양주-국화주’는 대전의 명문가인 은진 송씨 동춘당 문정공 집안에서 대대로 전승되고 있는 가양주로써, 구전으로만 주조법이 전해지고 있는 다른 가문의 가양주와는 달리 문헌의 기록과 함께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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