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고용노동부 당진지청 신설 촉구”
어기구 의원, “고용노동부 당진지청 신설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6.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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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지역 노동 관련 행정수요 급증으로 지청 설립 ‘절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7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고용노동부를 방문하여 ‘고용노동부 당진지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고용노동부 방문, 당진시민 57,067명 서명 전달


어기구의원은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당진지청 신설을 촉구하는 당진시민 57,067명의 의지가 담긴 서명용지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당진시 인구는 2017년 2월말 현재 166,823명이며, 이 중 20세 이상은 132,588명으로 이번 서명에 참가한 인원은 20세 이상 당진시민 중 43%가 참여한 엄청난 수치이다.
 
어 의원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은 제조업을 비롯하여 각종 사업체들과 이에 종사는 노동자들이 꾸준히 증가하여 취업, 고용안정, 노사관계 등 노동 관련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당진시는 현재 천안지청 관할로 되어 있어 당진 지역 노동자들이 관련 행정업무를 처리하는데 천안까지 가야하는 등 접근성에 있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진은 충남 서북부 지역 최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지역기관이 단 한 곳도 없어 당진시민들이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며 “고용노동부 당진지청을 신설하여 당진 지역 노동자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그동안 중앙부처 지역기관이 전무함으로 인해 생긴 당진시민들의 상실감을 불식시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고용, 노동 관련 행정수요 증가로 지청 신설 필요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당진지청 신설 촉구 서명운동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약 3주간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지역위원회, 당진시청을 비롯한 관내 14개 읍·면·동과 당진시 소재 기업인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동서발전 및 협력사, 환영철강, 휴스틸, 대한전선, 인지에이엠티, KT, 농어촌공사, 우정사업본부, 보랄석고, 사조동아원, 한국제분, 한국내화, 현대하이스코, 당진항운노조, 당진여객 노동조합 등의 참여로 당진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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