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의 사용법, 열차 탈출,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등 체험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은 “대전도시철도가 노후화됨에 따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체험열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민기 사장은 “열차 내 비상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기관사는 긴급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시민들은 체험을 통해 익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체험열차는 지금까지의 설명식, 시나리오에 의해 짜여진 훈련이 아닌 열차 내 시설과 장비의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현장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비상훈련에 이어 올해는 오는 22일 오후 1시 50분 판암역부터 서대전네거리역까지 정시 운행하는 열차 사이에 임시운행 시행된다.

22일 안전체험열차 훈련은 열차 내 갇혔거나 고장이 났을 때 구호물품의 사용법을 익히고 열차 출입문을 개방해 탈출하는 훈련이 진행되며,
이후 대동역에서 충무훈련과 연계해 지하철 화재·테러 발생상황에 비상탈출과 유관기관의 합동대응조치와 복구훈련이 단행된다.
이외에도 ‘안전체험열차’ 프로그램은 성추행 발생 시 대처요령,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설명,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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