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유성구민 충격과 분노,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 책임져야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사업 주체인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KB증권(옛 현대증권)·계룡건설)에서 KB증권이 탈퇴하면서 결국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청장은 “대전도시공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대전시의 확실한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입장문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책임을 맡은 대전도시공사가 그 동안 비밀주의와 무사안일로 유성구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까지 온갖 불편을 감내하며 유성복합터미널 조성만을 기다려온 유성구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허 청장은 “주체적으로 사업을 관리 감독해야 할 대전시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사업 무산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피력하며 “35만 유성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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