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 때문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 해지?
롯데 사드 때문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 해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6.16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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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컨소시엄 KB증권의 컨소시엄 탈퇴로 무산, 대전시 재추진 약속

대전도시공사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사업자 롯데컨소시엄 KB증권의 컨소시엄 탈퇴로 더이상 이 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이같은 상황은 롯데가 사드문제로 중국에서 매장의 영업정지처분을 비롯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前대통령의 뇌물 의혹으로 사법당국에 조사를 받는 등 국내외적으로 사업을 주관할 수 있는 그룹의 여건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KB증권도 지가상승, 금리인상 등 사업여건이 변화하여 컨소시엄 내부에서 빚어진 갈등과 이견을 원만히 수습하지 못해 결국 KB증권이 컨소시엄을 탈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전도시공사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사업자로 롯데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협약을 체결한(2014. 1. 6) 이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귀책의 유무를 떠나 협약해지로 인해 잠정적으로 사업이 중단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은 이해를 구하며 사업자 재선정을 거쳐 조속히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유성터미널조성사업이 시민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조속하게 재선정 과정을 통해 건실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자 재선정 기간 동안에도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사업자 선정과 동시에 사업이 속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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