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찾아가는 예산학교에서 청소년 의견 듣는다.
유성구, 찾아가는 예산학교에서 청소년 의견 듣는다.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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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방법, 지방정부 예산 교육으로 참여의식 길러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17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예산학교

청소년 예산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제안하게 하고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을 교육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관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딱딱한 이론 설명의 교육방식을 탈피해 참여형 실습교육과 전문가와 함께 사업 제안서를 직접 작성하고 토론하는 등 참여의 과정을 거치고 예산의 운영과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들은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에 접수된 65건의 사업에 대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올해 사업선정을 위한 소중한 의견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구 담당자는 “이번 예산학교는 청소년 정책 당사자들에게 그들의 의견을 묻고 생각하게 하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에게 참여 의식을 확립시키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의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은 접수된 65개 사업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0일간 인터넷 사전투표를 실시 중이며, 이후 洞 주민회의 등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들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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