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 송성철 회장, '축산 도매기능' 강화 촉구
대전노은농수산물시장 송성철 회장, '축산 도매기능' 강화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6.1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축산 도매기능 활성화에 대한 토론회 개최

송성철 중앙청과 대표와 유통인들은 “대전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축산 도매기능'이 제외돼 경쟁력이 없다”며 반발에 나섰다.

이날 노은시장 송성철 회장과 유통인 대표  대전시의회 송대윤 시의원이 주관하고 대전시 인석노 농업생명산업과장과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축산 도매기능 강화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시는 지난 2002년 노은시장이 종합도매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으나 10여 년 동안 성사되지 못하다가 2012년 수의계약으로 입주시켜 운영토록 하되, 현 운영자와 협의에 따라 추진시기를 결정하기로 됐다.

이에 송대윤 유성 시의원은 “노은농수산물 유통인들이 10년 만에 이뤄낸 결과에 대해 희망을 갖고 후속 조치를 기대하였으나 축산 도매기능 활성화가 아무런 진전이 없어 오늘 토론회를 주관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송성철 중앙청과 대표는 “노은농산물도매시장이 축산,수산이 부족해 노은 도매시장이 장사가 안된다”며 “축산시장의 부재로 경쟁력이 없고 소비자와 식자재사업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노은시장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관련 업종 사업자들의 투자가 안돼 매출이 줄어드는 등 사업하기 어렵다”면서 “노은종합도매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은시장은 오정시장에 비해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노은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제안의 의견이 오면 열심히 돕겠다”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구, 천안 등은 시장시설 관련 조례에서 농축수산물 시설을 명시적으로 기록했으나 타 시도보다 가장 최근에 개정한 대전시는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축산부류 조항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은시장 유통인들은 "조례 개정시 어느 점에 중점을 두었는지, 앞으로의 개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대전시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